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한달만에 1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5% 가까이 급반등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악재 속에서도 시장은 꿋꿋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5.59 포인트, 1.53% 오른 1,701.83포인트.
한달만에 1700 고지를 회복한 것입니다.
코스닥은 7.06 포인트 오른 636.67포인트로 엿새 연속 올랐습니다.
뉴욕 증시가 하락한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까지 전해졌지만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 아시아 증시 반등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들은 현물에 이어 선물을 대거 매수하며 사실상 프로그램 매수를 유도했습니다.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전 업종이 올랐습니다.
특히 정부가 내년 4월 대운하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설주가 초강세였습니다.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사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삼호개발과 이화공영, 홈센타 등 대운하 관련주들은 무더기 상한가 행진을 벌였습니다.
자연과 환경, 모헨즈 등 새만금 관련주와 이명박 관련주로까지 열기는 확산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이 올라 삼성전자, LG전자 등 IT주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차, SK텔레콤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선도전기 등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장중 3천4백선마저 무너졌던 중국은 당국의 개입설 속에 5% 가까이 급반등하며 하루만에 3천5백선을 회복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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