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포토프린터 전문기업 디에스글로벌이 올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에스글로벌은 이달 말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심사 기간이 통상 45일(영업일 기준)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10~11월께 승인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에스글로벌은 승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연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상장 대표 주간은 KB증권이 맡았다.
2010년 설립된 디에스글로벌은 휴대용 주변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주력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블루투스 등을 이용해 출력할 수 있는 휴대용 포토프
스마트폰시장 확대에 힘입어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2015년 38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70% 증가한 654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에서 62억원으로 8배 가까이 늘어났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