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8월 첫주(8월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01%씩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75%,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0.42%를 기록했다.
↑ 8월 7일 기준 8월 첫주 전국 주간아파트 동향 [자료 한국감정원] |
시도별로 전남(0.14%), 대구(0.11%), 인천(0.09%) 등은 올랐고, 세종(0.00%)은 보합, 경남(-0.11%), 경북(-0.09%), 충남(-0.09%)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상승에서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전세가격은 학군 또는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가 집중되는 지역 등은 국지적인 공급 부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신규 입주아파트가 늘어나며 전세 매물이 적체된 일부 지방은 하락세 이어가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며 전반적인 이사 문의가 감소함에 따라 전주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 전남(0.09%), 대전(0.07%), 인천(0.07%)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경남(-0.17%), 경북(-0.08%), 충남(-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 강남권은 상승폭이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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