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안동 95-1번지 일대에 1984년 지어진 이 아파트는 올해로 33년이 될 정도로 낡아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시 측은 "오랜 시간 동안 주거생활의 불편함과 주변 도시 및 주거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구역"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건축 및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안)이 통과됨에 따라 현 456가구인 이 단지는 690가구로 234가구가 늘어난다. 전체
재건축 과정에서 아파트 인근 한천로46길은 넓어지고, 단지 안에는 보행길이 조성된다. 또 공공기여의 차원에서 사회복지시설도 설치된다. 구체적인 건축 계획은 앞으로 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박인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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