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대 초저금리 '황제대출'을 받는 개인 대출자가 4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은행과 보험·카드사 등 전 금융권 개인 대출 중 대출금리가 1%대인 대출자는 총 40만7454명으로 집계됐다.
대출 총액은 18조1198억1100만원으로 1인당 약 4447만원을 1%대 저금리로 빌린 셈이다. 1%대 황제대출을 받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금융회사가 마케팅 차원에서 손실을 감수하면서 내놓은 특별대출 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됐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