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동 36-1 일대 마포유수지 지상에 약 1900석 규모 복합 문화공연시설을 건립하는 이번 사업은 서울시, 마포구, 문화체육관광부, 노 의원실 등이 협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서울시·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한 '한강 관광자원화 태스크포스(TF)'에서 추진 계획이 공개된 후 2년 넘게 계획 수립 단계에 머물렀지만,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하며 사업 실현에 한발 더 다가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이르면 올해 말 마무리된다.
매일경제가 입수한 '마포유수지 문화복합타운 조성 기본계획'은 총 3만959㎡ 마포유수지에 지상 5층, 연면적 1만5385.12㎡ 규모 전문공연장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1층에는 주차장과 임대편의시설(면세점 예정), 2층에는 대규모 공연장, 3층은 중공연장과 테라스, 4층에는 소공연장과 창작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5층에는 한강과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야외 공연장이 조성된다. 4개의 공연장은 총 1942명을 수용할 수 있다. 마포유수지는 마포대교 북단 한강변 위치해 남향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복합타운 준공 목표 시점은 2021년이며 총사업비 725억원이 투입된다.
마포 문화복합타워는 국내 청년층 거주·방문 비중이 높은 신촌·홍대 일대는 물론 넓게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유동 인구도 흡수할 수 있다. 마포유수지는 서울 명
또 한강 건너편에는 서울시가 여의도 한강공원 문화관광명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한강공원에 2019년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통합선착장, 수변상가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