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관계자는 "남 내정자는 현 WM추진본부장으로 지난 17년간 증권업에 종사하면서 부동산을 포함한 자본시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자산관리 전문가"라며 "은행 및 금융투자의 복합채널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 파악 뿐 아니라 판매채널과의 소통에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주사 산하에 리츠 AMC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7월에도 투자금융분야 전문가인 김희송 당시 신한생명 상무를 신한PE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최근 선임된 두 명의 CEO는 각 사 공채출신이 아닌 외부에서 영입된 전문가로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인정받은 인물들이다.
과거 중용하던 은행 출신이 아닌 외부 영입인재를 발탁하는 신한금융의 인사정책은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화, 직급도 본부장에서 CEO급까지로 상향했다. 이 회사는 디지털 분야에서 외국계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외를 가리지 않고 등용하는 그룹의 인사정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향후 자회사 단위까지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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