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지옥션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경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0.8%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2월(88.3%) 이후 1년 반 만에 최저치다. 대책 발표 후 2주 동안 총 29건의 서울 아파트 경매가 진행됐는데, 이 중 13건(낙찰률 44.8%)이 새 주인을 찾았다.
경쟁률도 급락했다. 지난 2주간 건당 평균 응찰자는 2012년 12월(4.7명) 이후 4년8개월 만에 최저 수치인 4.9명으로 집계됐다. 낙찰가율과 평균 응찰자 수는 지난달과 비교해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시장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