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전세계 주요국의 전환사채(CB)에 투자하는 펀드다. 수익성과 리스크 측면에서 주식과 채권의 중간에 위치하는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다.
하이 글로벌 메자닌 펀드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전환사채 가운데 투자적격등급(BBB-) 이상의 채권에 분산 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 스위스 UBP자산운용의 자회사인 UBI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용한다. UBI자산운용은 글로벌 전환사채 투자에 특화된 운용사로 현재 6조원 이상의 글로벌 전환사채펀드를 운용 중이다.
지난해 10월 20일에 설정된 이 펀드는 그동안 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을 달성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기준 헤지형 자펀드C-F 클래스의 누적 수익률은 6.89%이다.
김승길 하이자산운용 상무는 "역사적으로 전환사채는 주가상승에 강하게 연동되면서도 주가하락에는 방어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면서 "전환사채는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글로벌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이벤트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모자형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원화기준가를 적용하는 원-미국달러 헤지형 자펀드와 미국달러기준가를 적용하는 USD 자펀드가 설정됐다. 투자자들은 통화(원화, 미국달러화)에 따라 헤지형 자펀드와 USD 자펀드로 가입할 수 있다.
또 추가형,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