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흥덕지구에서 주변 시세 2/3 수준의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0년 동안 매매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택 1만여 가구가 들어서는 용인 흥덕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아파트입니다.
114~116㎡ 570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960만원선, 특별공급분을 뺀 496가구가 일반청약 대상입니다.
인근 영통·죽전·동백지구의 3.3㎡당 아파트값이 1천500만원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는 시세의 2/3 수준입니다.
가격이 싼 대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계약 이후 1년 동안은 매매를 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 이병현 / 현대건설 분양소장
-"기본적인 벽지와 온돌마루 수준의 마감재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가구는 입주할 때 원하는 마감재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는 마이너스 옵션제가 적용됩니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20%에 중도금 40% 융자 조건이며, 청약은 2일 1순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인데 1순위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 김학권 / 세
-"신분당선 연장 구간이 흥덕지구를 지나지 않기 때문에 서울을 오갈 때 인근 광교나 분당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일반 분양에 앞서 진행된 세자녀 특별공급에서는 17가구 모집에 89명이 청약해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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