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재취업을 준비 중입니다. 신용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실감하다 보니 취업준비생이어도 신용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걱정하는 부분은 '소득이 없어서 신용등급에 혹시나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가'하는 것입니다. 현재 제 명의의 신용카드를 연체 없이 쓰고 있긴 한데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소득이 없어도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나요'라는 제목으로 한 개인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 관련 Q&A에 올라온 글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소득이나 자산 정보는 직접적으로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신용등급(평점)은 개인의 신용거래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 등을 통계적인 방법으로 분석해 산출하는 평가체계이다.
보다 세부적인 평가를 위해 연체뿐만 아니라 부채수준, 신용거래형태, 신용거래기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으로 세분화한다.
때문에 신용카드를 현재처럼 연체하지 않으면서 체크카드와 병행해 사용하면 신용등급을 잘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현금서비스나 할부 이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체크카드는 소액이더라도 6~12개월 이상 꾸준히 이용 시 신용평가에 가점 요인으로 활용될 수 있다.
※신용등
급이란 금융거래정보 등을 바탕으로 1~10등급으로 산출되며 1등급(1~3등급)에 가까울수록 우량 등급이다. 통상 7~10등급은 저신용자로 분류, 금융거래 시 이자비용 증가로 불이익을 본다. 금융권에서는 대출심사 시 대표적으로 나이스평가정보와 KCB 신용등급을 참고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