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초대형 투자은행(IB)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초대형 IB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 관련 현장실사에 돌입한다. 실사 대상은 지난달 7일 금융위원회에 초대형 IB 발행어음 업무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미래에셋대우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이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 가운데 초대형 IB로 선정된 회사는 자기자본 200%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발행어음은 금융회사가 영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1년 미만 단기 금융상품이다.
현장실사는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과 정보기술(I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