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익은 확실한 상저하고"라면서 "하반기 전력수요 증가, 4분기 원전 가동률 회복 및 기저발전 증설에 따른 발전믹스 개선에 힘입어 하반기 영업이익은 5조30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원전 가동률은 8월에 바닥을 찍었고 4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 원전 계획예방정비 집중과 한울 5호기 가동정지로 8월 원전 가동률은 69%를 기록해 2013년 이후 최저치 기록할 것"이라면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내 재가동 쉽지 않을 것으로 언급했으나 지난 2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재가동이 승인되면서 예상보다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1월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고리 3호기와 신고리 1호기의 정비는 계획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감안한 보수적 전망에도 4분기 원전 가동률은 83%로(3분기 77%) 회복이 확실하다"면서 "8차 전력수급계획 수립이 가까워지며 점차 정책 불확실성도 해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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