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SK증권] |
SK증권은 29일 쿠쿠전자에 대해 중저가 생활용품 렌탈 시장의 고성장을 누리고 있고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밥솥사업에 대한 우려가 2분기 실적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밥솥사업의 부진과 분할 비율과 관련한 실망감은 6월 이후의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밝혔다. 분할 이후 렌탈사업을 영위할 쿠쿠홈시스 주가는 예상을 초과하는 렌탈사업의 호조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쿠쿠전자 주주들이 받게 될 쿠쿠홀딩스 지분은 밥솥부진을 반영해 절대 주가는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겠지만, 쿠쿠홈시스의 지분 16.82%를 보유하게 되는 만큼 분할 후 주가는 렌탈사업 호조를 반영하며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쿠쿠전자 렌탈사업의 핵심 시장인 중저가 렌탈 시장은 여전히 잠재 수요가 높다고 분석했다. 코웨이의 렌탈 계정이 570 만 계정에 이르고 있는데, 대부분 월 렌탈료가 높은 고가 모델이라는 점에서 대상 고객은 3인 이상 가구로 제한된다. 반면 중저가 렌탈 시장의 주요 고객은 1~2인 가구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3인 이상 가구를 포함하기 때문에 잠재 수요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밥솥사업은 매출부진을 방어하기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음에도 매출이 회복되지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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