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재차 2350선 아래로 밀렸다.
2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22.19포인트(0.94%) 내린 2348.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4.10포인트 내린 2356.20에 개장한 후 장 초반 하락폭을 확대하며 2360선과 2350선을 순식간에 내줬다. 코스피가 235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8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대북 리스크가 재부상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중거리급 이상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일본 상공을 넘어 북태평양에 떨어뜨리는 대형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