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수협은행이 멸종위기 어종인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공익상품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을 29일 출시한다. [사진제공 =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최고 연 3.7% 금리의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을 29일 출시했다.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24개월~36개월 이내에서 월 100만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납입할 수 있다. 수협중앙회의 수산물 유통채널인 '수협쇼핑' 과 '바다마트'에서 사용한 수협카드 실적에 따라최고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2017년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프로모션 금리 0.5%포인트가 추가돼 최종금리가 2년 기준 최고 3.5%, 3년 기준 최고 3.7%이다. 적금 가입 고객에게는 수협쇼핑과 바다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구매실적 포인트를 일반 고객보다 2배 많이 적립해준다. 상품은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으로 가입 할 수 있다.
한편 수협은행은 '명태자원 회복사업' 지원을 위해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의 연 평균잔액 순증액의 0.1%를 기금으로 출연한다. 명태는 지난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 인근 해역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국민 생선 중 하나였으나 현재는 거의 잡히지 않는 상업적 멸종상태에 놓여 있다. 기후 온난화와 해수 온도상승 등의 영향으로 2000년
이후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 상품은 우리 명태 살리기에 대한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며 "이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우리 명태 살리기'라는 공익활동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