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제일홀딩스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품 가치사슬 전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축산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해외로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 미국, 동남아 등 6개국에 사료사업이 진출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금, 양돈사업의 계열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팬오션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벌크선 시황 관련 지표를 점검한 결과, BDI(건화물선 운임지수·Baltic Dry Index)는 적어도 향후 1년간 상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벌크선 물동량은 견조하게 증가하는 반면 선박 신규 공급은 제한됨에 따라 벌크해운사들의 운임협상력이 강화될 여건이기 때문"이라면서 "제일홀딩스가 51.9% 지분투자하고 있는 팬오션을 주목해야 하며 팬오션은 시황 강세에 대비한 선대 운용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BDI지수 개선에 따라 다른 비용(유류비, 항비, 선원비) 증가 요인 없이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다만 지배구조 관련 이슈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여타 그룹의 지주사와 마찬가지로 최대주주의 지배구조 관련 이슈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 "제일홀딩스의 최근 주가 하락 이유 역시도 공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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