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1위 영화관 사업자인 CJ CGV는 최근 박스오피스 부진 및 신규 사이트 손익분기점(BEP) 도달 시점 지연 등으로 상반기 부진한 실적 기록했다"면서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국내 영업이익은 341억원(지난해 62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내년 최저임금이 16% 인상되면 사이트당 판관비가 연간 약 1억원 증가해 본사 이익은 271억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당분간 국내 박스오피스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핵심은 해외라고 평가했다. 해외 이익 비중이 70%로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CJ CGV의 해외 사업은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특히 최근 할리우드 작품의 부진으로 성숙 시장 박스오피스는 감소하는 데 반해, 신흥국 박스오피스는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해외 투자 성과가 돋보이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해외 영업이익은 3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수치는 2020년 953억원(연평균 44%)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현금화 할 카드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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