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00만 호를 돌파하면서 국내 주택 10채 중 6채가 아파트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방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총 주택은 1669만2000호였다. 이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단독주택은 0.2% 감소한 396만8000호, 공동주택은 2.7% 증가한 1252만3000호로 집계됐다.
공동주택 증가에는 아파트가 한 몫했다. 집계결과에 따르면 공공주택의 대부분은 아파트로 모두 1003만호였다. 아파트는 전년보다 2.3% 증가하며 1960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00만호를 넘어섰다.
전체 주택 중 아파트 구성비는 60.1%로 지난해보다 0.
연립·다세대 주택 비중은 11.5%에서 14.9%로 3.4%p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단독주택 구성비는 같은 기간 37.2%에서 23.8%로 급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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