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 식량위기 타개 '뉴딜정책' 제의

세계은행 총재가 식량 위기 확산 조짐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선진국이 나서서 '제2의 뉴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로버트 졸릭 총재는 미국이 지난 30년대 대공황 극복을 위해 뉴딜 정책을 취했던 것처럼, 식량위기 타개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은 최근 식량 위기가 농업 부분을 상대적으로 경시해온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경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프잘 알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국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게을리해 온 농업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