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흥덕지구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최고 4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주변시세의 3분의 2 수준이라는 분양가가 청약자들에게는 큰 장점이었는데, 올 상반기에는 민간택지에서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쏟아진다고 합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근 시세보다 20~30% 가량 낮은 가격에 공급된 용인 흥덕지구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489가구 공급에 1만4천여명이 몰려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16㎡는 무려 4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습니다.
10년 동안 전매가 제한되지만 용인 흥덕이라는 입지와 3.3㎡당 97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에 성공한 것입니다.
분양가상한제를 기다리는 수요층은 이처럼 두터워 상반기에 쏟아져 나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토지감정 평가금액과 가산비, 정부가 고시한 건축비에 맞춰 분양가격이 책정되면 주변 시세보다 20~30% 가량 저렴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금호건설 아파트, 오는 6월 분양 예정으로 서울 시내 민간택지 가운데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될 전망입니다.
3.3㎡당 분양가는 27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됩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서는 이번달 진흥기업이 각각 228가구와 68가구를 공급합니다.
분양승인 문제로 용인시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용인 성복 민간택지지구 1~5단지도 승인이 안될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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