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유진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은 5일 제주항공에 대해 3분기에도 꾸준한 공급 증가로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2718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452억원을 기록했다. 기재 1기 도입(9월)을 감안한 공급(ASK)은 전년동기비 22.7%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며 견조한 여객 수요로 전체 탑승률(L/F)이 9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10월 황금 연휴를 앞두고 9월 수요의 이연 효과는 일부 있겠지만 아웃바운드(출국) 수요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한한령 여파와 북핵 이슈로부터 상대적으로 제한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유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이 올해 기재 6기 순증을 통해 연말 기준 32기 체제로 경쟁사와의 규모 격차를 확대해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에도 기재 8기 순증을 통해 공급 증가율 2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공격적 외형 확대는 규모의 경제 강화를 통한 단위당 원가 경쟁력 확대로 이어진다. 공급확대는 신규 노선 개발과 주력 노선 셔틀화를 통한 수요 창출에 기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 선순환으로 국내 저비용 항공 시장의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향유할 1위 사업자"라며 "고마진의 부가 매출 확대와 기재 도입 방식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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