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조감도 [자료제공 = 서울시] |
'공동체주택 마을'은 다양한 유형의 공동체주택이 모여 마을을 구성하는 방식의 새로운 주거 모델이다. 마을 안에서 일자리와 살자리가 해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마을은 마을 전체가 '책'을 테마로 조성된다. 중랑구의 '책 읽는 중랑'과 연계해 '책 읽는 거리(가칭)'로 만들 예정으로 공유공간, 거리, 도서관, 공원에 이르기까지 책 관련 콘텐츠로 채울 계획이다.
이번 마을은 지난해 12월 겸재교 공사완료 후 남은 면목동 시유지 14필지에 조성된다. 공동체주택 6채(6필지), 사회주택 1채(1필지), 도서관 1채(1필지)가 들어서고 나머지 자투리 필지에는 도시텃밭, 작은 공연장 등도 조성된다. 면목사거리와 중랑천 사이 가로변은 섹션별로 ▲자연+책으로 힐링 ▲아날로그 ▲삶+책 ▲활력을 테마로 '책 읽는 거리'로 조성한다.
운영과 관리는 민간이 맡을 예정으로 시는 다음 달 공모를 통해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경제주체 등 공동체주택 마을을 운영할 민간통합운영주체를 선정한다.
시는 시소유의 부지 제공, 보도 등 기반시설 지원, 공동체주택과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체주택 지원허브'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한 지역에 살자리+일자리+지역공동체가 결합된 지역맞춤형 공동체주택 모델을 제시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 주거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마을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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