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미국 다우존스가 7일 발표한 DJSI월드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5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와 환경·사회적 측면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올해 DJSI 월드지수 은행산업 부문에는 글로벌 금융그룹 웨스트팩, BNP파리바, 바클레이스 등 전 세계 28개사가 편입됐다. 이중 국내 회사는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 2곳이 포함됐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포용과 고객관계관리, 재무안정성, 기후변화 대응,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05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은행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한 것을 시작으로 UN글로벌컴팩트 등 주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에 참여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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