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가 게임 대장주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가운데, 두 회사 모두 공교롭게도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에 기대를 걸고 있어 눈길을 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5.69% 상승한 4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0년 상장 이래 최고가를 연일 다시 쓰고 있다.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외국인의 2272억원어치 순매수에 힘입어 20.67% 상승했다. 넷마블도 이날 0.64% 올라 공모가를 넘어선 1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저점 대비 27.93% 오른 가격으로 넷마블은 상장 이후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 흐름을 지속했다.
게임업계의 양대 산맥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올해 각각 '리니지2 : 레볼루션'과 '리니지M'을 선보이며 맞붙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 모두 지난 2분기 어닝쇼크의 충격에서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