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키이스트] |
지난 8월 키이스트는 상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여기에 일본 내 한류 케이블채널 KNTV, DATV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DA)의 호실적까지 더해지며 8월 한 달간 자스닥(JASDAQ) DA 주가도 57.1%나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분위기로 볼 때 오는 4분기 역시 DA의 실적과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이 예고돼 있어 순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순항을 이끌 주자는 한예슬, 정려원이다. 한예슬은 이달 말 방송을 앞둔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톱스타 사진진 역으로, 정려원은 KBS 월화드라마 '그녀를 믿지 마세요(가제)'에서 검사 마이듬 역할로 다음 달 중순 시청자들을 찾는다.
지난해 영화 '아수라'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주지훈 역시 하반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역대급 캐스팅으로 기획 당시부터 화제가 된 영화 '신과 함께'(1부)가 12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과 함께(2부), '공작', 현재 촬영 중인 '암수살인'까지 주지훈 주연 4편의 영화가 잇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보통사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손현주 역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도 호연을 펼치며 활약하고 있다. 또 차기작 요청도 이어지고 있어 공백기 없는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스타 배우진뿐만 아니라 신인들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우도환, 김혜인, 홍지윤 등 신예들이 내년 청사진을 제시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배우는 우도환이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매력적인 보이스와 날카로운 눈매, 순수 청년의 미소까지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마스크로 대중들의 반응이 뜨겁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에서 석동철 역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최근에는 KBS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 유지태, 류화영과 함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김혜인 역시 지난해 tvN '안투라지'로 데뷔 후 영화 '반드시 잡는다'(김홍선 감독)까지 캐스팅되며 특급 신인으로 떠올랐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로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김혜인은 tvN 단막극 '소풍 가는 날'에도 주연으로 캐스팅돼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홍지윤 또한 주목해볼 만한 신인이다.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1회에서 첫 사건 피해자 역할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인교진은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로, 김동욱, 손담비는 영화 '탐정2', 한보름은 KBS 2TV '고백부부'에 출연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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