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고용시장 악화를 시사하는 경기지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낸 가운데 개인이 천억원 이상 순매도 한 탓에 지수가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오후들어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86포인트 오른 1766.4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업과 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종이목재,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창고,통신,금융,은행업이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1.7% 오르는 등 철강업종 지수가 사흘째 상승했고,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STX조선이 2~6% 오르는 등 조선주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실적개선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LG전자는 1.8% 올라 나흘째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디스플레이가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신한지주와 국민은행이 각각 3.1%와 2.6%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 소식으로 오양수산과 동원수산,대림수산이 1~6% 오르는 등 일부 수산물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동부화재와 삼성화재,코리안리,한화손해보험이 2~4% 오르는등 보험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교보증권과 신흥증권이 각각 6.9%와 12.8% 오르는 등 증권주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샘표식품이 우리투자증권 사모펀드(PEF)인 마르스1호가 샘표식품 주식 공개매수를 선언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영진약품이 일본에 항생제 원료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1분기 실적호조 기대감으로 3.9%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7포인트 내린 648.49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80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 한 탓에 지수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정보기기,금속업등이 상승했고,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제약,의료정밀기기업등이 하락했습니다.
NHN이 3.1% 내려 이틀째 하락했고, 하나로텔레콤과 서울반도체,키움증권,코미팜,포스데이타가 약세를 나타낸 반면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태웅,다음,성광벤드가 상승했습니다.
김제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소식이 전해졌지만 중앙백신과 제일바이오가하락했던 반면 파루가 2.5% 오르는 등 백신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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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세미켐은 태양광 핵심부품 공급협상 소식으로 7.1%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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