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관리 첫 발...당신의 신용은 몇 등급입니까?

마음 먹고 시작한 건강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다. 몸무게, 체지방, 근육량 등 현재의 내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신용관리도 마찬가지다. 내 신용상태를 알아야 내게 맞는 적절한 신용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성공적인 신용관리와 잘못된 신용관리로 인한 결과는 훗날 엄청난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
성공적인 신용관리는 내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를 통해 본인의 신용상태를 파악한 후 이를 기초로 적절한 관리를 해 나아가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 신용정보의 비중은 커지고 있다. 대출신청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이직·결혼에 휴대폰 구입까지 신용을 기준으로 타당성 여부를 판가름하는 일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본인의 기본적인 신용정보를 알고 있어야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평소 자신의 신용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신용정보의 조회가 잦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정보니 걱정할 필요 없다.
◆ 신용등급 조회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신용등급 조회 시 ▲금융권에서 조회하는 내 등급 ▲본인 소유의 카드·대출 전체 이용 내역 ▲연체·보증·신용회복 정보 등 본인의 전반적인 금융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카드사용을 줄일지 혹은 연체를 먼저 갚을지 등 신용등급 상승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게 다음 과정이다.
신용관리는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연체가 없다고 신용등급이 높아진다거나, 기존 등급이 반드시 유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소득 규모에 비해 카드 지출 또는 대출이 많다거나 또는 신용평가 할 근거가 없는 경우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 이것이 신용상태와 금융이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신용관리의 기본인 이유다.
◆ 무료로 신용조회하는 방법은?
신용정보는 카드, 대출내역, 신용조회 내역 등 신용거래 정보들과 이를 평가한 자료인 신용등급, 신용평점 등으로 구성됐다. 그렇다면 신용등급을 무료로 확인하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있다. 신용등급은 본인의 신상정보 유출 없이 무료로 신용조회를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서민금융1332'와 금융위원회 '서민금융나들목', 민영 신용평가사 KCB(올크레딧) 등이 대표적인 기관들이다. 다만 무료 조회 시 신용평점은 확인할 수 없다.
만약 적극적인 신용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신용평가사의 신용관리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단기카드대출 내역, 연대보증정보, 신용정보 등의 내역과 대출내역 정보, 연체 상황 등의 확인을 통해 신용평점 확인과 신용등급의 상승관리법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타인과의 신용현황 비교·분석을 통해 현재 나의 신용상태와 개선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