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서울 초접전 지역구를 중심으로 마라톤 유세를 펼쳤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야권의 견제론을 비판하며 부동층 공략에 힘썼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마지막 주말, 송파를 시작으로 성동과 노원 등 서울의 초접전 지역구 12곳을 돌며 마라톤 유세를 벌였습니다.
사실상 총선 승패를 좌우할 지역인 만큼, 부동표 흡수를 위해 당력을 총동원했습니다.
강 대표는 좌파 정권을 심판해 한나라당에 안정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지난 5년동안 노대통령과 손잡고 권력누리고 세력 부리고 이나라 이렇게 혼란빠뜨린 그런 분들, 이번 국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맞지 않냐."
특히 한나라당으로의 변화를 강조하며 야권의 견제론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지금이 무슨 유신 헌법 시대냐. 헌법개정해서 장기 집권하려 한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하라고 여러분께서 얘기해 주세요."
이른바 '119 유세단'은 영남과 호남 등 전국 곳곳에서 지원유세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박희태,
천권필 / 기자
-"서울 마라톤 유세를 마친 강재섭 대표는 이어 경기 등 수도권 부동층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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