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하락하면서 2360선 턱걸이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9포인트(0.22%) 내린 2360.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370.54로 강호합 개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장초반 약보합 전환했다. 장중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는 반등해 2370선을 다시 넘었지만 장 막판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이 오른 통신업이 0.98% 상승했다. 전기·전자도 5.2% 강세를 보였다. 기계도 소폭 올랐다. 철강·금속은 1.48% 빠졌고 운송장비, 유통업, 의약품도 1% 이상 하락했다. 음식료품, 보험, 비금속광물 등도 빠졌다.
매매주체별로 기관은 41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1억원, 60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일 연속 팔았고, 기관은 3일 연속 샀다. 프로그램 매매는 253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V30 사전 예약 판매를 앞둔 LG전자가 5.30%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실적 안정성 담보와 배터리 고속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4.49% 상승했다. 삼성SDI 전기차용 전지사업 성장 기대감에 4.25% 올랐다. LG는 2% 이상, 삼성SDS, 넷마블게임즈,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3.01% 하락해 가장 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포함해 254개 종목이 올랐고 546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6포인트(0.15%) 내린 659.09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