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
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친환경차 부품 수주는 지난 2분기에 분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면서 "특히 전동식 컴프레서 수주가 기대 이상으로 많았고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은 고객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으로의 수주 쏠림 현상은 검증된 기술력과 대량 양산 능력 때문으로 풀이되며, 이런 선점 효과에 기반한 수주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실적 안정성은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지만, 현대기아차의 최근 G2 지역 판매 부진과 부품사들의 중국 단가인하 압력 상승 리스크는 단기 실적에 분명한 부담 요인"이라면서 "이에 올해와 내년 현대기아차 출하량 가정을 기존 대비 각각 3%, 4% 하향 조정했고, 내년 중국포함
아울러 밸류에이션 부담 증가로 주가 상승세는 이전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주가 흐름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이전보다는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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