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광주지방법원(법원장 김광태)과 '회생기업 구조조정' 및 '공적채무조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전남지역 내 회생절차기업에 대한 효율적 구조조정 지원과 과중한 가계부채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개인채무자의 개인회생·파산절차를 통한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회생절차기업의 자산매입 후 재임대 프로그램 지원 ▲회생절차기업의 보유자산 위탁매각, 경영진단 및 기타 구조조정 지원 ▲개인채무자의 개인회생·파산절차에 대한 법률서비스 지원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캠코는 광주지방법원이 추천한 회생절차기업 중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공장이나 사옥 등 핵심자산을 매입한 후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하여 해당기업이 사업기반을 유지하고 부채감소와
또한 채무상환능력이 부족한 개인채무자를 대상으로 자체 상담을 실시해 개인회생·파산절차 등 공적채무조정 절차 신청을 지원하고, 광주지방법원은 캠코 경유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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