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줄어든 1조3270억원, 순이익 역시 7.0% 감소한 10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는 4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9.1% 감소한 2452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7.8% 줄어드는 등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한 바 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 가운데 중화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73% 내외인 것으로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최근 1년간 줄곧 하향 조정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9월 26일 장중 한때 40만6500원이던 주가는 현재 26만원으로 떨어졌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오전에 25만5500원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