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하나금융투자] |
하나금융투자는 15일 키움증권에 대해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인한 감익 우려가 지나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7월 이후 코스피는 0.7% 하락한 데 반해 증권업 지수는 같은 기간 10.7% 하락했다. 그 이유는 2분기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증권주에 대한 차액실현,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국인 IT 매도세 등에 따른 코스피 흐름 둔화, 증권사 전반적으로 상반기 실적대비 주춤할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키움증권 주가는 타 증권사 대비 크게 하락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이익 우려, 타 증권사들의 무료수수료이벤트 증가에 따른 고객이탈 우려, 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 등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불거진 증권사 무료수수료 이벤트 및 신용융자 인자율 인하 이슈로 인한 키움증권 이익에 대한 불안감은 과도한 우려라고 밝혔다. 증권사 무료수수료 이벤트는 NH증권에서 업계 최초로 평생 무료를 내걸면서 더욱 이슈가 됐지만 모바일 주식 매매가 도입된 2010년부터 증권사들의 무료수수료 이벤트는 계속 이어져 왔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무료에 가까운 최저 수준의 낮은 수수료와 고객편의 중심의 시스템으로 확보한 고객 로열티로 여전히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에도 신용융자 수요 증가로 이익의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키움증권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는 위탁매매 강점 증권사에 대한 불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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