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싱가포르 지사 개소

한국투자공사(KIC)가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운용능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에 글로벌 거점을 마련했다.
한국투자공사는 15일 싱가포르 아시아스퀘어타워에서 싱가포르 정부 및 해외 국부펀드,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IC 싱가포르 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국가경제개발부 장관, 마우리치오 타마니니 이탈리아 국부펀드(CDP Equity) CEO, 비벡 파삭 국제금융공사(IFC)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표, 이상덕 주싱가포르 대사 등 내외빈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지사는 지난 2010년 미국 뉴욕, 2011년 영국 런던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지사다. 동남아시아, 인도 및 오세아니아 지역 투자기회 발굴과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해 자산운용 현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공사 관계자는 "싱가포르 지사가 현장 중심의 적극적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해 전반적인 투자 수익률 향상은 물론, 주요 기관 투자자 및 글로벌 자산운용사와의 공동투자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