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대상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LH는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내달 1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구성하는 동별 대표자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연간 4시간의 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별로 평일 2회 시행하는 집합교육은 생업으로 바쁜 직장인 동대표 입장에서 참여하기 어려웠다.
이에 공동주택관리법상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법정교육 수탁기관인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공동주택 관리서비스의 질 제고와 집합교육 실시에 따른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게 되었다.
총 9차시로(차시별 약30분) 구성된 온라인 교육은 수강기간(1개월)내 순차적으로 8차시 이상을 수강하면 별도의 시험평가 없이 이수 가능하며 동별 대표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사항을 사례별 드라마 형식으로 제공한다.
교육비용은 원칙적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인당 1만원)로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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