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특수선박 제작 전문기업 이케이중공업은 에너지플랜트 분야의 파이프모듈(Pipe Module) 사업 강화를 통해 2019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케이중공업은 장기간의 조선업황의 불황속에서도 국내 유일한 특수목적용 바지선과 3500t급 유류운반선 등 특수선 틈새시장을 개척해 창업이래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이케이중공업은 모기업인 은광산업으로부터 지난 2007년 6월 독립했다. 설계, 절단, 용접, 제관 조립, 열처리, 쇼트페인트 등 바지선 출하를 할 수 있는 일관식 설계 제작 시스템을 완공해 물류비용 절감 등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기계산업설비, 발전설비, 운반설비 플랜트를 비롯해 조선해양 부문 주요 부분품을 제작·생산해왔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플로팅도크 크레인(1만t급)의 백스테이' 제작, 세계 최초 '양광시스템 문풀구조물' 제작 등의 독보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 건조 분야까지 진출했다.
이케이중공업은 현재 미래에셋대우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에너지플랜트 분야의 파이프모듈 사업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약 2만5000평에 이르는 접안시설(Dock)을 갖추고 있으며 초대형 정밀가공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 온 능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Siemens)사에 납품하기 위한 모듈을 제작 중이다. 또 이에 대한 장기거래 공급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
아울러 파트너사인 성화산업과 함께 MHI, GAMA 등 세계적인 EPC(설계·조달·시공) 및 건설사 20개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열 이케이중공업 대표는 "소형 특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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