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달러 약세에 오펙이 원유 증산에 난색을 표시했다는 소식으로 급등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중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보합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개장초 지수는 금융주와 상품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최대 저축대부조합인 워싱턴 뮤추얼의 50억 달러 자금조달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상품주는 달러 약세 전망에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포인트, 0.02% 상승한 12,612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6포인트, 0.26% 하락한 2,364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유는 2달러 86센트 오른 배럴당 109달러9센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 6월물 가격은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3달러 60센트, 1.5% 오른 온스당 926달러80센트로 지난달 26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귀금속 가격 상승은 달러 약세와 함께 물가상승 전망에 따른 투기 수요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해 31% 급등했던 금값은 올해도 11%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구리와 니켈, 아연 등 금속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의 대출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엔,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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