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대책'으로 개편된 청약제도가 본격 적용되는 다음달 강동, 서대문, 영등포, 은평구 등지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뛰어들지 주목된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가점제가 확대되면 가수요가 사라진 시장에서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음달부터 서울 민영주택 분양시장에는 전용 85m² 이하 100%, 85m² 초과 50% 등 가점제가 확대 적용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분양가 수준이 주변 시세보다 월등히 높을 경우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중도금 대출이 강화돼 자금계획 없이 청약에 나설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에는 총 6만4570세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만6384세대)보다 약 18% 감소한 수준이다. 수도권은 ▲서울 1만3548세대 ▲경기 2만6593데대 ▲인천 555세대 등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다수 포진된 서울과 경기의 예정물량이 전체의 63%(4만696세대)를 차지했다.
↑ 10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단위: 세대) [자료제공 = 부동산114] |
이 외 지역은 ▲광주 4866세대 ▲경남 3583세대 ▲충남 2505세대 ▲전남 2168세대 ▲대구 1722세대 ▲전북 818세대 ▲충북 380세대 ▲울산 210세대 순으로 많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분양에 나서는 주요 단지는 '고덕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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