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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9시 18분 코스피는 현재 전일 대비 0.34포인트(0.01%) 내린 2373.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7포인트 오른 2376.89에 개장했지만 장초반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가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키우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개인이 매수 폭을 키우면서 줄다리기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26일(미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정학적 리스크 악화를 불러올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은 증시에 부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군사옵션에 대해 "우선적 옵션은 아니지만 만약 그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면 우리는 할 것"이라며 "그것은 북한에 대단히 파괴적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변화나 CDS 프리미엄이 0.98bp 상승한 74.09 에 그쳤다는 점 등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가능성을 높이지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와 함께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 또한 지수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운수창고가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 은행, 건설업, 의료정밀, 보험, 전기가스업, 증권 등은 내리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원, 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이 2% 이상,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SK도 강세다. 하나금융지주는 2% 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9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3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2포인트(0.61%) 오른 646.32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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