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은 13일 간의 뜨거운 선거운동을 모두 마쳤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 각 당은 이제 차분히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어제(8일) 밤 자정까지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강금실 / 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
- "국민 여러분, 견제와 균형의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꼭 이뤄져야 합니다. 지금 현실적인 대안은 통합민주당입니다."
젊은층의 투표율이 수도권 격전지의 당락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도 대전에 이어 수도권으로 올라와 지원유세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서울 유세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맞대결을 펼칠 종로구 박진 후보 지원이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이명박 대통령은 선장으로 해서 나라 살리기, 경제 살리기에 나섭시다, 여러분!"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어제 아침 현충사 참배로 총선 승리를 다짐한 후 자신이 출마한 홍성예산에서 마지막 표심 잡기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총재
-"선진당이 반드시 교섭단체를 이루고, 소중하게 얻은 정권교체 의미 살릴 것이다.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좌파세력이 넘보지 못하도록 저희에게 힘을 보태달라."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도 서울지역 유세로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고,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자신의 선거구 은평을에서 마무리 유세를 펼쳤습니다.
진보신당 내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분류되는 노회찬, 심상정 두 공동대표도 유권자들의 손을 잡으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힘을 다했습니다.
이제 공식선거운동 기간 13일, 312시간 동안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바친 각 당과 후보들은 이제 조용히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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