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들이 정치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반 의석 확보에 대해서는 국민들에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 이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구요 ?
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한나라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에 대해 국민들이 정치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국민들을 낮은 자세로 섬겨야 한다는 점을 새삼 절감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들이 정치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의미는 과반의석을 만들어 주면서도 타협과 조정의 묘미를 발휘해 국정을 운영하라는 절묘한 균형감각을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석 비서관 회의장에 입장하면서 '굿모닝'이라고 인사를 건네면서 방미를 앞두고 영어가 나왔다며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 총선은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과반 의석을 만들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여건이 갖춰진 만큼 선진 국가를 만들라는 국가적 목표를 향해 국회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 국정운영에 추진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아침에는 강재섭 대표와 첫 당청 정례회동을 가지며 저녁에는 한나라당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 최고위원 등 선대위
한편, 청와대는 4강대사와 관련해 이태식 주미대사와 이규형 주러 대사는 유임됐고, 주일 대사에는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 주중 대사는 신정승 전 뉴질랜드 대사가 내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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