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 발표와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로 분양을 미뤄온 건설사들이 연휴 직후 신규물량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56곳, 4만6445세대(오피스텔 제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3만2204세대다. 시·도별로 일반분양세대수는 경기 지역이 1만2782세대(23곳, 39.8%)로 가장 많은 비율 차지한다. 이어 ▲서울 6885세대(13곳, 21.3%) ▲부산 3729세대(7곳, 11.6%) ▲광주 2797세대(3곳, 8.7%) ▲전남 2048세대(2곳, 6.4%) 순이다.
↑ 10월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 (단위: 일반분양 세대수) [자료제공: 리얼투데이] |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일대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동 총 296세대(아파트 전용 29~84㎡ 185세대, 오피스텔 전용 21~36㎡ 111실) 규모 중 226세대(아파트 148세대, 오피스텔 78실)가 일반 분양분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7에서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 73∙84㎡ 447세대 규모다. 시흥시청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고, 대형마트(예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두개의 상업지구(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지방은 1만1871세대에서 1만1982세대로 소폭 증가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 84㎡ 단일 주택형 총 999세대 규모다. 이중 545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교방초, 회원초, 의신여중, 마산동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성성동 일원에서 ‘천안 레이크타운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1067세대 중 322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단지 주변에 삼성SDI 천안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