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주식시장은 옵션 만기일에도 불구하고, 9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1760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증시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개인의 적극적인 사자와 프로그램 매수가 든든한 지원군이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 영향으로 오르면서 176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증시 하락으로 9포인트 약세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장 초반 옵션 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 매도로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와 장 막판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호재로 작용했고, 결국 지수는 9.93포인트, 0.56% 상승한 1764.64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 대형주의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또 한국전력과 포스코는 조정을 보였지만, 현대차와 LG전자는 올랐습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화공영과 동신건설, 홈센타 등 대운하 관련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하루종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외국인과 개인 매수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0.85포인트 상승한 652.68을 기록했습니다.
NHN과 LG텔레콤, CJ홈쇼핑, 서울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고, 하나로텔레콤은 조정을 보였습니다.
메가스터디와 YB
한편 일본 닛케이 지수가 1.27% 하락하고, 대만 가권지수는 1.86% 오르면서 아시아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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