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회장(오른쪽)과 프랭크 팰런(Frank Fallon) 아마존웹서비스 금융부문 총괄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CEO 벤치마킹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 마이크 클레이빌(Mike Clayville)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이 조용병 회장을 본사로 초청해 성사됐다. 아마존의 각 사업부 CEO급 임원들이 참여해 단기간 내 아마존을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든 혁신의 방법과 기술을 공유했으며, 신한과 아마존의 협력 아이디어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조 회장은 신한금융의 AI 음성뱅킹 서비스 개발을 위해 아마존의 음성인식 AI 를 도입하기로 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과 아마존은 지난 6월 신한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 합의 후 양사 협력 로드맵 구상을 마치고 향후 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
현재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 핵심 기술과 트랜드 교육을 통한 그룹디지털 인재육성 및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그룹의 각 영역에서 아마존과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우선 아마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의 공간에서 신상품에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기술을 테스트 할 수 있는 'Innovation Sandbox' 시스템을 전 그룹사에 구축했다.
또 지난 8월부터 신한금융 그룹사 직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아마존의 AI·블록체인·클라우드·DX·딥러닝 등 디지털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9월에는 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마존 체험관을 만들어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관련 강연
CEO 벤치마킹에 참여한 조 회장은 "신한금융이 2020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와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아마존과 협력을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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