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끝난 정치권은 여전히 당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선거 후유증 처리에 부심하는 모습입니다.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연대 당선자들은 오늘 오후 박근혜 전 대표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이번 총선 결과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확고해졌다는 평가입니다.
그래서 오늘 친박계 의원들과의 만남이 더 관심인데요?
답)
네, 오늘 오후 5시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연대 당선자들이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표 선거사무소를 방문합니다.
서청원 대표를 비롯한 친박연대 당선자 14명과 김무성 의원을 포함한 무소속 당선자 12명 등 모두 26명입니다.
이들은 박 전 대표를 만나 총선 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친박계의 선전에 대해 격려와 축하를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들의 한나라당 복당 문제와 향후 행보 등을 논의하는 첫 정식 모임의 성격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는데요.
현재 친박 무소속 의원들은 조건없는 복당을 주장하는 반면 비례 대표 의석이 더 많은 친박연대는 당대당 통합을 원하는 등 미묘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2)
민주당도 서서히 당권 경쟁이 시작되는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답)
네, 통합민주당은 손학규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총선 후 당 수습방안과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끝나고 3개월 이내에 하게 돼 있는 전당대회를 가능한 빨리 실시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손학규 대표는 빠른 시일내에 전당대회 치뤄서 안정된 체제로 18대 국회 임하겠다며 전당대회 전
현재로서는 18대 국회가 시작되기 전인 5월 말이 가장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당 정체성과 총선 평가 문제 등을 통해 차기 당권을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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