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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현재 전일대비 2.58포인트(0.10%) 오른 2477.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11포인트 내린 2473.65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순매수 규모를 큰 폭으로 줄인 외국인은 이날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지수가 빠지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실적발표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지수를 누르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은행들의 실적이 시장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였음에도 최근 주요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하락은 특별한 악재에 노출됐다기 보다 최고치에 따른 부담에 따른 숨고르기라고 판단된다"며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나 전일 미국 증시 하락과 지난 3일에 걸친 랠리(Rally)로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의약품, 전기가스업, 보험, 철강·금속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유통업, 화학, 기계, 음식료품 등도 강세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는 1% 이상 빠지고 은행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5억원, 1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3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3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롯데케미칼이 3% 이상,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이 2% 이상 상승 중이다. SK이노베이션,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삼성SDI, 기아차, SK하이닉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8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39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4포인트(0.21%) 내린 695.54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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