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 대책의 반사효과로 상가 투자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유동인구가 풍부한 KTX역 인근 분양상가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KTX역 상권은 광역적인 소비수요 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인근에 쇼핑몰, 아울렛, 멀티플렉스 시네마 등 집객시설도 조성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KTX역은 매일 수만명이 이용할뿐 아니라 역 주변으로 광역도로망이 형성되기 때문에 인근 상권이 활기를 띨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책임 시공하는 ‘광명 국제무역센터’가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KTX 광명역에서 불과 도보 3분 거리다. KTX 광명역은 지하철 1호선과 연결돼 있고, 향후 신안산선(예정)과 월곶~판교선(예정) 노선이 추가된다. ‘광명 국제무역센터’는 총 3개동(A, B, C동)으로 구성되며 3개동 모두 1~3층은 상가로 구성된다. A, C동 4~18층은 오피스(총 603실)로 구성되며 약 700대 동시주차가 가능하도록 충분한 주차시설을 확보했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기입주 주거시설과 역세권 내 입주 예정 단지를 포함하면 9744세대로 주거인구만 약 3만명에 달한다.
올해 착공 예정인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인근에 오피스텔과 상가가 결합된 'KTX울산역 퍼스티안'이 분양을 실시한다. 지하 6층, 지상 28층으로 오피스텔 700실과 근린생활시설 55호실로 구성됐다. KTX울산역까지 차량 3분 거
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언양IC, 서울산IC, 국도 24호선, 삼동~KTX울산역 간 도로(예정) 등의 교통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 약국, 학원, 병의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6개의 산업단지, 삼남물류단지, 울산과학기술원 등 근로자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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