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파트시장은 총선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행보에 따라 관망세가 뚜렷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강북권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서울(0.05%)과 신도시(0.05%), 수도권(0.01%) 모두 조금 올랐습니다.
서울은 강북과 강남이 뚜렷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강북은 이번 주에도 노원구가 0.6% 이상 오른 가운데, 중랑(0.45%), 강북(0.38%), 도봉구(0.35% 등도 오름 폭이 컸습니다.
반면 송파·강남·강동구는 이번 주 각각 0.03%가 떨어졌고, 서초구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강북의 경우 매물이 많지 않아 실거래는 어려웠고, 대기 수요는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반면 강남은 재건축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을 확보하면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수도권 5곳 신도시 가운데서는 분당(-0.08%)이 유일하게 하락했고, 중동(0.17%), 산본(0.11%), 일산(0.05%), 평촌(0.01%)은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경기지역도 '강북발 집값 강세' 영향으로
의정부가 가장 높은 0.45%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양주(0.16%), 광명(0.15%) 등도 비교적 많이 올랐습니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5% 올랐고, 수도권은 0.01% 상승률로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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