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기아차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362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2180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통상 임금 패소 판결로 1조2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영업 적자가 불가피한 가운데 미국 시장 재고 확대, 중국 출하 부진으로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기아차가 6년간 지속돼 온 통상임금 1차 패소 이후 불확실성 해소와 중국 부진 완화 가능성으로 주가가 저점에서 회복 중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북미 부진과 볼륨 신차 가뭄에 따른 수요 대응 전략이 뚜렷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통상 임금 패소 후 늘어난 국내 인건비 증가에 대한 이익 하향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통상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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